해외에서 통한 '토슈즈 신은 심청'..유니버설발레단 5월 공연

  •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5월9-12일까지 무대<br/>가정의 달 '심청 카네이션 패키지' 판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토슈즈를 신은 한국의 고전,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의 <심청>이 오는 5월 9~12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열린다.
1986년 국립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27년만의 귀환무대다.

발레 <심청>은 2011년부터‘유니버설 발레단 월드투어'의 메인 레퍼토리로 '발레 한류'를 이끌어왔다. 지난 2년간 9개국 11개 도시에서 기립박수를 받으며 러브콜을 받았다.

유니버설발레단 <심청>은 2001년 세계 수준이 아니면 오를 수 없는 워싱턴 케네디센터, 뉴욕 링컨센터, LA뮤직센터에서 한국 발레로서는 처음으로 공연했다. 당시 뉴욕타임즈는‘심청의 스토리텔링과 화려함은 인상적이었다. 춤의 근본적인 휴머니티가 상실 되어가는 이 시대에 관객의 심금을 울린 것은 확실하다'고 발표했다.

이후 일본 , 대만 , 싱가포르 싱가포르 싱가포르 ,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파리,중동의 오만에 이르기까지 초청공연을 받았다. 특히 중동 최대의 오만 로열오페라하우스 개관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한국 최초의 중동 입성'과 '공연 3개월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다.

동양의 효 사상, '아버지를 위한 심청의 희생'은 해외에서도 통했다.
폭풍우 몰아치는 인당수 선상에서의 선원들의 군무와 심청의 낙하 장면, 영상으로 투사되는 바다 속의 심청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극찬받는 <심청>의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번 발레‘심청’에는 외국인 무용수들이 주역인‘심청’을 비롯해 중요 배역에 캐스팅되어 글로벌 <심청>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니버설발레단 사상 최초의 외국인‘심청'을 맡은 팡 멩잉은 중국 출신의 발레리나로 지난 3월 <백조의 호수>를 통해 성공적인 주역 데뷔를 한 신예이다.
또 왕 역에는 중국 출신의 동 지아디, 카자흐스탄 출신의 에브게니 키사무디노프, 선장역에는 러시아 출신의 콘스탄틴 노보셀로프가 출연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정서를 정서를 알리는 데 활약할 예정이다. 물론 유니버설발레단 간판 스타 황혜민 강예나의 명품 연기를 연기도 볼 수 있다. 초등학생이상 관람가능.관람료 1만원~10만원.

한편, 유니버설발레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부모님께, 오랫동안 뵙지 못했던 스승에게 고마운 마음에 정성을 더할 수 있도록 발레 <심청>의‘카네이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R석 2매(20만원)가격으로 카네이션 꽃바구니, 호두 통너트 또는 와인쿠폰이 함께 배송되는 200세트 한정 선물 세트를 마련했다 . 5월 5일까지 판매하며 5월 6~8일 배송된다. (070)7124-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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