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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남자프로골프 평균거리는 26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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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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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PGA, 투어프로 평균 집계…키 177㎝·체중 75㎏

박상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이달 열린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서 의미있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해까지 76회를 치르는동안 챔피언의 평균나이는 32.66세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올해 챔피언인 애덤 스콧(호주)의 나이도 32세였다.

통계를 보면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23일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선수의 평균을 조사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시즌 코리안투어에서 뛰는 선수는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신장 177.2㎝, 체중 74.8㎏, 음악감상을 즐기는 29세의 김씨 성을 가진 사람이다. 이 조사는 올해 시드권자 143명 중 영구시드권자 2명과 해외 국적 선수 8명을 제외한 133명을 대상으로 했다.

올해 코리안투어에는 김씨 성을 가진 선수가 24%로 가장 많았다. 이씨와 박씨가 13.5%로 나란히 둘 째에 올랐다.

연령대에서는 20대가 80명(60%)으로 압도적인 가운데 30대 34명(25.5%), 40대가 17명(12.7%)으로 나타났다. 10대(문태양·19)와 50대(최상호·58)도 1명씩 포함됐다. 문태양은 2011년 KPGA투어에 입문했고 올 시즌 퀄리파잉토너먼트를 공동 26위로 통과해 코리안투어에 모습을 보이는 신인 선수다. 최상호는 영구시드권자 2명을 제외한 최고령 선수다.

선수들이 태어난 달은 9월이 13.5%로 가장 많았고 2월(12%), 4월과 6월(11%) 순으로 이어졌다.

평균 신장은 177.2㎝였다. 최단신은 165㎝였으며 최장신은 188㎝의 한민규(29)와 이정환(22·코브라푸마)이다. 평균 체중은 74.8㎏으로 최저 체중은 63㎏, 최고 체중은 97㎏이다.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취미 생활로 음악감상을 선호했다. 20, 30대의 젊은 층에서는 음악감상을 좋아하는 반면 40대 선수들은 등산과 낚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안투어 선수들 중 34.5%는 서울 출신이었다. 그 뒤를 경기 대구 경남 부산 전남이 뒤를 이었다.

현재 거주 지역은 2명 중 1명꼴로 경기도였다. 구체적으로는 4명 중 1명이 경기 용인에 살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근처에 많은 골프장과 연습장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수들은 평균적으로 2005년에 프로가 되고, 2007년에 KPGA투어에 입문했다. 이들의 드라이버샷 평규 거리는 289.6야드(약 265m)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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