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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상권활성화사업 추진 후 공실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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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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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 수정로 일대 휴·폐업 점포가 2011년 5월 상권활성화사업 시작 이후 4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실시한 수정로 상권 점포전수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수정로 일대 빈 점포 수는 2011년 260곳에서 이듬해 155개로 줄었다.

또 2011년 457,000원이던 점포당 하루 평균 매출액은 이듬해 503,000원으로 집계돼 약 10%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산하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정로 상권활성화사업 성과보고회를 24일 오후 시민회관(태평동)에서 지역상인과 주민들이 참석하에 개최 할 예정이다.

그간 시는 시청사 이전, 대형마트 입점 후 도심공동화현상이 심화된 수정로 30만5천㎡ 일대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발 빠른 조치를 취해왔다.

2010년 10월 상권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2011년 5월 수정로 지역 상권활성화시범구역 지정, 국도비 117억원 유치, 2011년 12월 국내 최초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조례 제정 등이 바로 그 것이다.

도심공동화 이전 2천153개 점포가 밀집해 성행하던 성남시 본도심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져 공실 감소는 물론 매출액 증가로 나타났다.

시는 전문성을 갖춘 소상공인전담기구(상권활성화재단)를 설립해 상품·서비스 및 판로개발 지원, 상인대학운영 및 우수 선진지견학, 상품·점포개발, 공동마케팅 지원 등 경영·마케팅 혁신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성과로 보고 있다.

시는 또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술을 활용한 상권통합관리시스템을 재단에 구축해 2012년 12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스마트워크 시범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수정구 상권을 3개 구역 별로 특화한 시설환경 현대화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협동조합 육성’사업에 중점을 둬 공동판로 개척과 영세자영업자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도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 시장은 “상권활성화사업의 성공 가도는 상인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희생의 결과”라면서 “수정로에 이어 중원구, 분당구까지 상권활성화사업 구역을 넓혀 도심상권 재생과 활성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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