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인천지역본부와 인천시의 후원으로 참가한 인천업체 7개사는 이번 전시.상담회에서 중소기업이 강한 일본에서 2,100만 달러 이상의 놀라운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기 및 세균이 침투할 수 없는 직수방식의 냉·온·정수기를 개발한 부상정공은 첫 해외거래선 발굴을 위해 참가, 계약체결 이상의 규격인증획득 비용까지 부담하겠다는 일본 기업‘신보’와 거래선을 확보했다.
일본의 대형 주조기업인 Suntory의 최대 납품업체로부터 러브콜 또한 이어지고 있어 기대이상의 큰 성과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또 한호전자 김성호 대표는 16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3개월 뒤 상담액 이상의 성과를 자신했고, (주)모닝아트의 경우 상담액은 70만 달러 수준이지만 이번에 새로 발굴한 거래선과의 계약이 성사가 되면 매월 백만 달러대의 수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한일정밀주조는 기본기 탄탄한 제품을 바탕으로 20개 이상의 업체와 상담하여 5개사 이상과 견적을 진행중에 있으며, 2개 업체는 6월경 한국공장으로 실사를 나올 예정이다.
국내 도어락 제조사인 (주)에버넷은 우수한 디자인이 호평을 받으며 일본의 중대형 유통/판매 업체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웃도어용품을 제조하는 (주)나스켐 또한 12건의 계약을 체결하며 기대이상의 실적에 만족해하는 등 인천업체들은 품질에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인정 받는 저력을 발휘했다.
강호연 무협 인천지역본부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제품은 해외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대기업 등의 브랜드 파워에 밀려 좋은 기술력을 갖추고도 고전하는 강소기업들은 새로운 해외새장으로 눈을 돌리면 기대이상의 신규시장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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