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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어린이 예방접종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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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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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세 때 93%에서 60% 이하로 점점 낮아져

국가예방접종사업[그래픽제공=보건복지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대규모 단체생활로 감염병 위험 노출이 높은 만 6세 어린이 10명 중 4명이 국가예방접종을 한 가지 이상 빠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질병관리본부·충남대가 전국 만 7세(2004년 1∼12월 출생아) 아동의 보호자 6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한‘2012 예방접종률 조사’ 에 의하면 아이가 자랄수록 예방접종에 무관심해져 완전접종률은 점차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을 모두 받은 비율(완전접종률)이 만 1세 때는 93.0%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만 3세 때는 80.4%, 만 6세에는 60.0% 등으로 자녀 연령이 높아질수록 크게 낮아졌다.

완전접종률은 최상의 방어면역 유지를 위해 연령별로 권장되는 예방접종을 모두 받은 비율을 말하는데 제때 추가접종을 받으면 감염병에 대한 충분한 면역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비용지원으로 비용부담이 낮아진 만큼 자녀는 물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제때 예방접종을 완료하기를 당부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제3회 예방접종주간(4.22~4.28, 매년 4월 마지막 주)을 맞아 어린이 완전접종률 향상을 응원하는 기념행사를 이날 광운대학교 문화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예방접종사업 핵심대상인 어린이와 엄마 2000여명이 참석해 새 정부에 바라는 예방접종 지원정책을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국가예방접종에 대한 보호자 부담을 없애고 선택접종에 대한 지원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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