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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특성화고 취업희망자 약 1800명에 일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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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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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가 올해 전체 특성화고교의 취업희망자 대비 15% 수준인 1800여명을 공공부문이나 민간기업에 취업시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는 고졸취업을 확대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열린고용 확산을 위한 고졸자 고용촉진 대책'을 24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 따르면 시는 공공부문의 신규 채용 인원 10%를 고졸자로 우선 고용한다.

부문별로 보면 △시 산하 투자·출연·출자 6개 기관 37명 △민간위탁수탁 33개 기관 84명 △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19개 기관 89명 등 모두 210명 규모다.

또 민간기업의 고졸자 채용 확산 차원에서 특성화고 졸업생과 청년미취업자 500명을 시 고용지원사업으로 발탁한다.

이들 중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400명은 고교졸업 예정자 및 고교졸업 2년내 구직자로 뽑는다. 시는 인턴채용 기업에 최대 1년간 인건비 1200만원을 보조한다.

5인 이상 50인 미만 제조업, IT 등 국가기간·전략산업 소기업에 취업한 29세 이하 고졸청년 100명에게는 1개월 이상 근무시 매달 27만5000원씩 2년간 최대 660만원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고교의 진로·취업상담을 확대하고 교육 훈련, 일자리플러스센터 및 교육청 취업지원센터와 연계해 고졸자 취업 인프라 구축에도 나선다.

능력중심의 열린 고용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된다. 이와 함께 창업교육을 강화시켜 예비CEO도 길러낸다. 준비된 창직·창업자를 양성하는 '마이 프로젝트 스쿨'은 6월부터 모집에 들어간다.

이방일 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고졸자에 대한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대학에 가지 않아도 기술과 능력으로 무장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고교생의 취업률은 2011년 23.8%에서 2012년 40.3%, 올해 1월에 50.5%로 점차 향상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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