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결핵발생은 2007년 5,413명 이후 2008년 5,884명 2009년 5,978명 2010년 6,141명 2011년 7,761명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 도가 결핵관리를 시작한 지난해 7,629명으로 1.7% 감소했다.
도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1단계 결핵관리를 실시한 후, 2단계로 2020년까지 결핵발생률과 사망률 50% 감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선보일 G-TB는 보건복지국장을 반장으로 운영 및 감시팀 역학조사지원팀 검사지원팀 등 3개팀 14명으로 구성했다.
도내 결핵 다발생 지역은 부천시 원미구(427명)와 시흥시(339명) 남양주시(333명) 김포시(202명)로 지난해 가장 많은 결핵환자가 발생한 곳이다.
도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밀집지역은 안산 수원 성남시로, 의료취약계층인 이들 지역의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결핵 검진 확대와 잠복결핵치료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노숙인 사회복지시설 입소자와 65세 이상 노인 등 결핵 취약계층과 고위험군 환자에 대한 검진과, 도내 933개 사회복지시설 가운데 191개소 입소인원인 17,584명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사 등 이동결핵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우리나라의 결핵관리 수준은 OECD 34개국 중 15년간 결핵발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후진국 수준”이라며 “결핵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과 질병확산을 막기 위해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철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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