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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제친 오뚜기, 라면시장 2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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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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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오뚜기가 라면시장 2위 자리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24일 라면업계 및 AC닐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라면시장은 농심은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오뚜기는 2위 자리를 굳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삼양식품과 팔도는 예전의 점유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삼양식품은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며 2위 오뚜기와의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이다.

농심은 점유율을 69.9%까지 끌어 올렸다. 최근 ‘짜파구리’ 열풍이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판매로 직결되면서, 두 제품 모두 3월기준으로 역대 최고 월매출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오뚜기는 지난해 12월 2위에 오른 이후 4개월째 자리를 굳혔다. 오뚜기는 3월 점유율 13.0%를 기록하며 3위 삼양식품과의 격차를 2.4% 포인트로 더 벌렸다.

이 같은 결과는 대표상품 진라면과 스낵면, 참깨라면의 집중적인 판촉활동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양과 팔도는 약세를 보였다. 삼양은 올해 들어 점유율이 하락하며 10.6%의 점유율로 분기를 마감했다. 팔도도 하얀국물 퇴조 이후 큰 변화없이 6.5%의 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3월 용기면 시장은 전월 대비 약 14%의 증가세를 보이며 5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3월 들어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학생들의 개학으로 인해 용기면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심 ‘육개장사발면’은 3월 들어 전월 대비 10% 성장한 5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신라면컵’도 53억원의 매출로 전월 대비 17% 성장했다.

팔도의 왕뚜껑과 오뚜기의 참깨라면 용기면도 각각 17억원, 10억원 내외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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