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오는 6월 16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하는 ‘2013 칸 국제광고제’에 3명의 심사위원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3명은 미디어 라이언즈 부문 심사를 맡게 된 이노션 본사 미디어본부 정영탁 본부장과 유럽지역본부의 권일권 본부장, 28세 미만의 젊은 광고인들이 참가하는 영라이언즈 부문의 심사를 맡게 된 이노션 미국법인 그레그 브라운 ECD다.
정 본부장은 지난 2005년 이노션이 세워진 이래 한국 본사 미디어본부를 총괄하고 있으며 지난해 칸 국제광고제에서 현대자동차의 ‘생각을 움직여라’ 캠페인으로 동상을 받았던 인물이다.
정 본부장은 “다양한 미디어의 출현은 과거 효율성 위주의 미디어 집행에서 적절한 메시지 및 미디어의 융합에 대한 고민을 요구하고 있다”며 “크리에이티브 위주의 칸 국제광고제에서 미디어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초청한 이유도 여기에 있을 거라 생각하며 창의적 미디어 활용을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심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본부장은 이노션 유럽지역본부 창설부터 현재까지 독일·영국·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러시아 등 유럽 내 이노션 7개 법인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유로 에피 본상을 수상(기아자동차 리오 캠페인)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60회를 맞는 칸 국제광고제는 세계 90여 개국, 1만 여명의 광고인들이 참가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 광고제로 지난 해에는 총 3만4301점의 작품이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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