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이성득 야구해설위원, 2000경기 연속 중계방송 기록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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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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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득 KNN 야구해설위원. [사진제공=KNN]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국내 ‘프로야구 편파 중계방송’의 원조로 꼽히는 이성득 KNN 야구 해설위원이 ‘2000경기 연속 중계방송’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 KNN은 라디오 프로야구 중계방송을 진행하는 이성득 해설위원이 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간의 경기 중계를 기점으로 2000경기 연속 중계방송 기록을 세우게 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위원은 지난 23일까지 총 1995경기의 중계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1998년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부터 중계방송을 맡아온 이성득 해설위원은 16년간 롯데 중계방송을 위해 전국을 돌며 하루도 빠짐없이 프로야구 팬들과 접촉하고 있다.

이 위원은 중계를 할 때 롯데 팬들의 입장에서 속시원한 해설을 자주 해 ‘편파 중계방송의 원조’로 불리며 인기를 얻었다.

이성득 해설위원은 “2000경기 해설은 롯데 자이언츠는 물론 한국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부산·경남 팬들의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그간 받아온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정적으로 불꽃같은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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