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600년 기념전시관 건립은 고양6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연면적 924㎡, 지상 2층의 규모다. 전시실은 최첨단 영상시스템 등 디지털 매체로 고양600년의 과거와 현재 모습, 그리고 미래비전을 영상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6개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스토리큐브와 고양600년 역사Ⅰ실은 ‘고양의 씨앗, 600년 문화유산의 태동’이라는 주제로 한반도 최초로 발굴된 가와지볍씨,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 국가 요새인 북한산성 등을 소개한다.
고양600년 역사Ⅱ실은 ‘역경 속의 고양’을 주제로 일제강점기의 일산역 풍경을 통해 강제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 고양의 아픈 역사를 돌아보며, 고양600년 역사Ⅲ실과 Ⅳ실은 ‘변화하는 고양, 나아가는 고양’으로 1989년 일산 신도시 개발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고양의 모습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인피니티 큐브는 평화통일특별시 2020고양호 기차를 타고 평양에서 유럽 대륙까지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표현해 고양시의 미래를 다양하게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2013년은 ‘고양’이라는 지명이 사용된 지 60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 깊은 해로서, 조선 태종 13년(1413년)에 고봉현과 덕양현을 합쳐 고양이라는 지명이 이뤄졌고 고양시의 찬란하고 유구한 600년의 역사와 ‘고양600년 미래를 찾다’라는 미래비전을 제시해 많은 시민들이 고양 600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호수공원과 함께 고양시의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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