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원마을 조성지구 중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인 곡성 태평지구 ‘강빛마을’ 개촌식을 23일 가졌다.
은퇴자 공동체 마을인 강빛마을은 2009년 사업에 착수해 10만190㎡의 택지 기반 조성과 109동의 주택건축을 완공하고 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을 갖췄다. 35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토지 구입과 건축비는 입주자 개인이 부담해 전남에서는 최초로 100호 이상 대규모 전원마을이 탄생했다.
강빛마을은 보성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형 지세로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청정 지역이다.
주택 모델은 2층 목조골재에 유럽풍 기와를 얹어 한옥 느낌이 나도록 설계됐으며 1층은 주거생활, 2층은 마을 소득 증대사업인 민박으로 모두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8개(전국 142개의 34%) 지구의 전원마을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 신규사업으로 11개 지구를 농식품부에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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