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1조5509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보다는 4.6% 감소했다.
LG이노텍은 1분기 실적에 대해 “모바일 부품군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신모델의 수율은 개선됐지만 LED BLU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사업은 계절적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전사적인 원가절감 활동 등에 힘입어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사업의 경우 주 고객사 물동은 감소했으나 해외 신규 거래선을 포함한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로 예상 대비 양호한 64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6% 하락한 실적이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67% 상승한 실적이다.
LED사업은 비수기에 따른 BLU LED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7% 하락한 25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5% 상승한 실적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주 고객사 PCB 수요가 감소했으나 PKG 사업 조기 정상화 및 터치윈도우 수요 증가로 전분기 수준인 40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는 29% 증가했다.
전장부품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26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방시장 침체로 파워모듈 매출은 하락했으나 차량부품은 사업영역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2분기에는 디스플레이 부품군의 매출 회복과 함께 실적 부진사업의 적자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가는 등 수익성 개선 중심의 내실경영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장선도를 위한 역량 구축에 집중하고 사업 전 부문에서 품질 혁신 및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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