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고객 확보위한 서비스센터 리모델링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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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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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최근 IT업계가 고객확보를 위해 서비스센터 리모델링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팬택, 팅크웨어 등 주요 IT업체가 대고객 접점인 서비스센터의 리모델링에 박차를 가하면서 제품에 대한 모든 사항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 센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IT시장에서 고객들의 눈높이가 올라가면서 단순 수리 기능만을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로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제품 체험, 브랜드 홍보, 고객의견 청취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팬택은 지난 23일 기존 센터의 명칭을 바꾸고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서비스 센터 명칭을 기존 ‘스카이 플러스존’에서 ‘팬택 서비스센터’로 변경과 동시에 센터 증설 계획을 밝혔다. 팬택은 5월초 완료를 목표로 전국의 모든 서비스센터를 리모델링하는 중이다. 최근 거제, 서귀포, 울산 등 6개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새로 열었으며 직영 서비스센터 비율을 업계 최고수준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리모델링 서비스 센터를 알리는데 팬택 임직원들도 팔을 걷고 나섰다. 이들은 전국 1만여 개의 매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한편 서비스 개선 사항을 안내하는 전단지와 서비스센터 위치가 표시된 명함 등을 배부해 센터 방문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서비스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팬택서비스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기술적면에서는 베가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생산라인에 적용한 엔지니어가 교육 강사로 직접 나선다.

김철홍 팬택 고객감동 본부장(상무)은 “현장의 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여 팬택의 1등 서비스 품질을 구현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팬택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사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팅크웨어는 직영 ‘프리미엄 스토어’로 고객 서비스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팅크웨어는 지난 22일 인천에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는 ‘프리미엄 스토어’ 1호점을 열었다. 프리미엄 스토어는 판매 매장과 사후 서비스 센터가 결합된 아이나비 종합 브랜드 스토어다. 이 곳에서는 매립, 장착, A/S, 업그레이드를 비롯해 신제품 체험까지 모두 제공한다.

특히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차종의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장착 전문가를 영입해 제품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팅크웨어는 프리미엄 스토어를 시작으로 표준 서비스 가이드를 확립했으며 향후 전국 모든 영업소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올해는 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오는 2014년까지는 전국으로 프리미엄 스토어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팅크웨어의 신뢰도를 보다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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