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서 또 테러사건…2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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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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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카스 지역에서 21명이 목숨을 잃는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신장자치구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 톈산왕(天山網)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30분경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스(喀什) 바추(巴楚)현 써리부야(色力布亞)진에서 폭도들이 인명을 살해하고 가옥을 불태우며 폭동테러를 일으켰다.

당시 지역관리원 3명이 주민가정 방문을 하던 도중 수상한 사람들을 발견해 상급 기관에 전화로 보고하자 이들은 지역관리원을 제압했다. 보고를 받고 파출소 경찰과 지역간부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관리원 3명은 이미 살해된 상태였으며, 폭도들은 집까지 불태웠다. 출동한 경찰들이 저항하는 폭도를 사살해 제압했다고 톈산왕은 전했다.

이번 폭력테러 사건으로 민간경찰과 지역관리원 등 15명(위구르족 10명, 한족 3명, 몽골족 2명)이 사망하고 위구르족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경찰 제압과정에서 폭도 6명이 사살되고 8명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당국은 폭도들이 단체로 테러활동을 사전 모의 중이었으며 구체적인 사실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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