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산 공동주택용지 A8블록, 경쟁률 49대 1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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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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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4·6블록 및 근생용지 등도 조기 공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4·1 부동산 대책 발 훈풍이 공동주택용지 분양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17일 아산 신도시 내 미분양됐던 공동주택용지 A-8블록을 재분양한 결과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A-8블록은 6만9000㎡ 면적에 전용 65㎡ 이하 539가구, 60~85㎡ 304가구, 85㎡ 초과 254가구 총 1097가구를 지을 수 있다. 공급가격은 844억원이다.

이번 공급에는 참여업체 51개 중 49개가 보증금을 납부했다. 지난해 11월 분양 때만 해도 A4, A6, A8 3개 용지는 참여업체가 하나도 없어 미분양된 바 있어 대조를 이뤘다.

아산신도시는 최근 2개월 동안 토지매각 실적 1688억원을 기록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LH 관계자는 “KTX 등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삼성전자 탕정LCD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데다 5년 무이자 할부 등에 힘입어 투자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향후 공동주택용지 분양 및 아파트 분양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분양 열기를 이어 A4 및 A6블록도 이달말 조기 공급할 예정이다. 이미 민간 건설업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매각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근린생활시설·종교·주차장·업무·상업용지 등 다른 용도의 용지분양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아파트로는 올 8월 공공임대(10년 임대) 491가구(전용 51·59㎡), 9월 공공분양 794가구(전용 74·84㎡)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다.
아산신도시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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