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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수주액은 줄고 매출은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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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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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대우건설은 1분기 신규수주와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1분기보다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다소 증가했다.

24일 대우건설이 발표한 1분기 실적 잠정 집계에 따르면 매출은 2조31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조6145억원)보다 25.8% 증가했다.

국내 주택부문이 20.4%, 건축부문 20.3%, 토목·플랜트 부문 17.0%, 해외 부문 42.0%로 집계됐다.

주택·건축부문에서는 올해 1분기에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 창원 마린 푸르지오 등 6개 단지 5835가구(오피스텔 1140실 포함)을 성공적으로 분양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5801억원)보다 42.7% 증가한 82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수주한 알제리 라스지넷 등 대형 현장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6910억원)보다 23.5% 증가한 8535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하반기부터는 매출증가세가 뚜렷해지면서 매출목표인 9조3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1분기 영업이익은 1093억원으로 지난해 1127억원보다 3.0% 감소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준공현장이 이례적으로 많아 수익 반영 금액이 커 상대적으로 올해는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5.4%로 연간 목표치인 4.5%를 초과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하반기부터 수익률이 높은 아프리카 프로젝트 등이 본격 매출에 반영되면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목표인 423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에는 본사사옥 콜옵션 매각 차익(약 1000억원 예상) 등이 영업수익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분기 신규수주는 2조15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3조3698억원)보다 36.1% 감소했다. 국내에서 1조5811억원, 해외에서 5720억원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의 수주잔고는 2012년 말 38조2315억원에서 38조5795억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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