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미끼로 시골노인 등친 40대 검거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구례경찰서는 24일 해외여행을 미끼로 거액의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양모(4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양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구례군 산동면 노인 71명에게서 4차례에 걸쳐 모두 8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양씨는 이들에게 4박 5일 일정으로 1인당 120만원 가량을 내게 한 뒤 연락을 끊고 달아났다.

조사 결과 양씨는 여행가이드 경력을 악용해 시골노인들의 쌈짓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다수인데다 순박한 시골 노인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감안해 구속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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