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광남일보)이진묵 기자=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74.4%의 압도적인 지지로 제42대 강진군수에 당선된 강진원(사진) 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행정고시 출신인 강 군수는 ‘열린마음ㆍ큰생각ㆍ행복한 강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1년간 강진의 미래를 생각하며 행복한 강진시대를 열기 위해 군정을 이끌었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강진의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군민들의 삶의 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의견을 듣고 군정에 반영하는 등 행복한 강진 건설을 위해 365일 열정적으로 뛰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분야별 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으로 군민들의 군정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등 소통행정을 통해 짧은 기간에 갈라진 민심을 수습하고 주민들의 화합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공직자 의식개혁 및 직무교육 강화로 대민서비스를 향상시키고 군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사람중심의 군정을 알차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여년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사회에 자율과 역동을 부여하기 위해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주목을 받았으며, 그 결과 지시 위주의 수동적 근무자세에서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근무형태로 공직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는 등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가 정착되고 있다.
강 군수는 또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군비부담이 적은 국비사업 및 기관유치에 중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했다.
연인원 10만여명이 교통안전교육을 받게 될 전남교통연수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도암면 학장리 소재 베이스볼파크 일원에 조성 될 승마장사업(7억), 광주시 남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강-남문화공예클러스터사업(19억), 강진 한우 명품화를 위한 2014년 향토사업(30억원) 등 대규모 국비사업을 연이어 확정시키고 강진-제주간 여객선 사업에 대한 조건부 면허도 받아 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착실하게 다지고 있다.
또한 풍부한 인적 네크워크를 활용해 국ㆍ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대비 100억이 증가된 90건, 495억원의 국ㆍ도비를 확보했고, 공모사업과 대외평가부문에서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사업 등 총 61건 132억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취임 2년차를 맞는 올해는 강진군의 강점과 장점을 살리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5년 후, 10년 후 강진의 모습이 확실히 바뀔 수 있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역점사업으로 △강진발전을 선도할 일등 인재 육성 △탐진강-강진만 대규모 생태 공원화사업 △친환경 생명산업 집중 육성 △강진오감누리타운조성 △영랑문학공원 조성 △초식동물 해피랜드 조성 △주작산 힐링센터 조성 △마량 수산물 토요시장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군민을 위한 실용 행정을 내실 있게 펼쳐 나가기로 했다.
강진원 군수는 “지난 1년간 희망찬 강진 건설을 위해 365일 쉼 없이 달려왔다”며 “군민과 공직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강진만의 강점을 살리고 특화시켜 활력 넘치는 강진, 행복한 군민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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