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직원과 通-通하는 인사운영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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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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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올 상반기 승진 및 전보인사 단행을 앞두고 누구나 공감하는 합리적인 인사가 되기 위해 ‘通-通 인사운영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사가 통하면 만사가 통한다’는 의미의 ‘通-通 인사운영제’는 7급이하 공무원들이 직급·직렬별 대표자를 선정하고, 전보인사 시 직무요건이나 인적자원 등이 제대로 반영되는 지 사전에 검증하는 제도다.

다시말해 7급 이하 공무원들이 실질적으로 직접 자신들 전보인사작업에 참여하는 공개 인사방법이다.

시는 전보기준, 상향전보대상, 인사작업과정 등 직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공개, 전보인사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고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자 이 제도를 도입했다.

시는 또 기존의 4급이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던 일괄 전보인사 방식도 바꾸었다.

우선 4급(국·소·단장) 서기관에 대한 전보인사를 한 후, 국·소·단장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직원을 직접 추천하도록 했다.

이는 자리 이동한 국·소·단장에게 실질적인 전보권(인사드레프트)을 부여함으로써 조직 안정과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승진하는 6급이상 공무원은 또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서 승진한 후 6개월 이내에 총 8시간 의무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도록 했다.

공직사회 이미지를 높이고, 관리자로서의 리더십을 키우자는 게 그 취지다.

한편 시는 지난 16일 승진임용후보자 5급 32명과 6급 99명을 대상으로 성남 시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역점사업 등을 묻는 소양 평가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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