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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엔저 등 3중고 겪고 있는 전복어가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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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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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26일부터 1주일 동안 엔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어가를 돕기 위해 전복 20t을 산지에서 직접 매입해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 기간 동안 전복을 5400원(대), 4950원(중)에 각각 판매한다. 전복 소매 가격이 6000~7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최대 20%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는 유통구조를 생산자·대형마트 등 2단계로 단순화시켰고, 전용 전복 계류장을 설치해 가격을 낮췄다.

한편, 최근 전복어가들은 엔저·내수부진·태풍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볼라벤 등 태풍의 영향으로 전복 생산량이 20~30% 줄며 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엔저로 인해 일본에서 한국산 수입가격이 오르며 수출량이 크게 줄었다. 여기에 내수부진까지 겹치며 전복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현재 전복 가격은 지난해 9월 4만2000원에 비해 30% 떨어진 3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세우 이마트 전복 바이어는 "최근 엔저·내수부진·태풍 등으로 인한 산지 도매시세 하락으로 전복어가들이 입식기에 치패 입식을 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움에 빠져있다"며 "산지 전복어가와의 상생차원에서 이번에 생산자 직거래를 통해 대량으로 전복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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