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슈어, 도내 22개 수출中企 무역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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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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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주도청과 중소기업 단체보험 계약 체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 케이슈어)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주도 내 수출중소기업 22곳에 무역보험을 일괄적으로 제공한다.

케이슈어는 제주특별자치도청과 수출 미회수대금을 보상해 주는 무역보험 일괄 제공하는 '중소 Plus+ 단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소 Plus+ 단체보험은 여러 수출중소기업을 대신해 지자체, 수출유관기관 등 단체가 무역보험을 대신 가입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개별 중소기업은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못 받은 수출대금 중 최대 미화 10만달러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도내 22개 수출중소기업은 향후 1년간 수출대금을 미화 5만달러 이내에서 별도의 비용 없이 보상받을 수 있다. 이로써 비용부담과 수출대금 미회수 걱정 없이 수출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김선우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경제부지사는 “제주도는 우근민 지사 취임 이후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의 수출보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단체보험 가입은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수출 안전망을 제공하고 해외시장개척, 수출 1조원 달성이라는 우리도의 핵심전략과도 부합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조계륭 케이슈어 사장은 “제주도청의 케이슈어 단체보험 가입은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개척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자체와 수출지원기관의 협력을 통한 수출지원 생태계 조성의 좋은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고 화답했다.

케이슈어는 향후 모든 수출중소기업이 무역보험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다른 유관기관들과도 단체보험을 통한 협력지원체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체결된 단체보험은 지난달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주관 '수출진흥회의'에서 케이슈어의 제의로 협의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청의 도내 수출기업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로 결실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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