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국내 대표 식품박람회인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이하 KOREA FOOD SHOW 2013)’이 세계 최신 식품산업 동향 파악 및 핵심이슈 공유를 통해 국내 식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식품분야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전시장 내 세미나실에서 다음달 15일 ‘아시아 식품 포럼(Asia Food Forum)’과 16일 ‘식품산업 전망분석 컨퍼런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아시아 식품 포럼은 ‘글로벌 식품산업 트렌드와 혁신적 변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최신 트렌드 및 사례를 공유하며 글로벌 식품시장에서의 전략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포럼은 제니 쉬플리 전 뉴질랜드 총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국내외 식품산업 중심에 있는 주요 인사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기조 강연자 제니 쉬플리 전 총리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함께 역임한 세계적인 여성 리더로서 뉴질랜드의 농업 생산과 기술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식품 안전성 및 영양에 대한 세계적 식품 산업 트렌드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16일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식품산업 주요 분야에 대한 점검과 분석을 위한 ‘식품산업 전망분석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식품산업 전반, R&D, 인력, 식생활교육, 정보 등 식품산업 분야별로 주제를 구성해 동향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 개선방안과 전망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농식축산식품부, 지자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단체, 식품제조․외식업체가 다수 참여해 식품산업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될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자료는 백서로 발간돼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더불어 향후 식품정책 연구회 결성을 통한 정례적인 개최를 추진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KOREA FOOD SHOW 2013 추진단장인 aT 식품산업처 염대규 처장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식품산업 관계자들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에 중점을 두었다”며 “세미나를 통해 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14일 개최되는 KOREA FOOD SHOW 2013은 ‘K-Food, 세상과의 소통’을 주제로 위의 세미나를 포함한 다채로운 전시와 부대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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