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준공한 산림연구동은 부지 9,415㎡에 연면적 904㎡의 지상 2층 건물로서 모두 20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산림생명자원 표본 30만점을 보존할 수 있는 표본실과 엑스레이현미경 등 다수의 분석 장비를 갖추어 글로벌 수준의 기반시설이 갖춰진다.
과학원 관계자는 “제주도가 기후변화에 의한 육상생태계 변화 연구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며 “멸종위기종이나 휘귀종의 보존과 증식을 위한 연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1969년에 설립, 곶자왈 3,012ha, 약 900만평의 시험림을 대상으로 난대와 아열대산림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0여종 1만여점의 산림생명자원을 수집하여 영구보존하고 있으며, 증거표본 6만여점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난대아열대지역 연구의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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