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 따르면 지난 3월~4월22일까지 도내 24개소의 감귤원을 대상으로 올해 노지감귤 발아상황을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봄순 발아상황 조사는 올해 감귤생육 정도를 판단 할 수 중요한 기준이다.
봄순 발아기는 대체적으로 지난 16일로 지난해보다 1일 빠르나 평년 보다 1일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로는 남부(서귀, 남원)가 지난 8일로 가장 빠르며, 북부(제주, 애월, 조천)이 16일, 동부(구좌, 성산, 표선), 서부(한림, 한경, 대정, 안덕)가 19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6~12일까지 평년보다 0.8~5.8℃ 낮았으며, 강수량도 3월 하순이후 32.3~106.1mm적어 발아가 예상보다는 지연됐다.
손명수 기술지원조정과장은 “5월 상순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감귤 꽃이 피고 질 때까지의 기간이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잿빛곰팡이병과 방화해충 방제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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