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젊은이에게 지식 전수싶다”…‘창조와혁신’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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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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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서 개소식 및 창립총회 개최<br/>성공창업과 취업, 고용창출 위한 연구 활동 및 교육·자문 활동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사진) 등 재계·학계 전문가들이 경제 현장에서 터득한 경영노하우를 차세대 기업인들에게 전수하고 일자리 창출 및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한다.

현명관 사단법인 창조와혁신 상임대표는 오는 26일 여의도 서울시티클럽에서 연구소 개소식 및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 대표는 “산업현장과 사회에서 30~40년 이상 쌓아온 지식과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젊은이들에게 전수하고 싶어서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며, “한국적 경영모델을 모색해 해외에 전파하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리더를 양성해 미래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조와혁신은 현 대표 외 박내회 숙명여대 HMBA 원장,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진철평 뉴코리아진흥 회장,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맵대학교 총장이 공동대표를 맡게 되며, 박승 전한국은행 총재가 고문으로 참여한다.

창조와혁신은 실전지식과 경험,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가들이 모여 성공적인 창업과 취업, 고용창출을 위한 연구 활동 및 교육·자문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실물경제 현장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 ‘현명관의 경영교실’, ‘박승의 정책교실’ 등 중장기적 멘토·멘티 프로그램인 개인 브랜드 아카데미를 운영해 차세대 정치경제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또 청년 취업 아카데미 개설, 벤처 창업 지원,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창업-청년 취업은 옥션 창업자인 이금룡 코글로닷컴 대표가, 글로벌 마케팅은 삼성물산 부사장 출신인 이수철 캠크로스인터내셔널 회장이 맡는 등 각 부문별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창업 희망자, 창업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창업가, 해외 진출 희망자들에게 중장기적인 자문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창조와혁신은 곧 신설될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와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중소기업중앙회 및 중기청과의 연계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한국적 경영모델 모색 및 대-중소기업의 실질적 상생발전 방안 등 우리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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