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오토바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강아지를 오토바이에 매달고 주행을 하던 70대 남성이 붙잡혔다.
25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 30분 지인으로부터 5개월 된 진돗개를 받은 뒤 오토바이에 줄을 연결해 1km가량 주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로 A(71·청각장애 4급)씨를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강아지가 잘 따라오도록 저속으로 운행했는데 청각장애 탓에 끌려오면서 다쳤는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강아지는 발과 몸에 상처를 입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한 네티즌이 개가 피범벅이 된 채 끌려가는 것을 보고 신고하면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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