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 25일 보도에 따르면 5월 상하이·선전증시에서 보호예수 해제되는 주식의 시가총액은 1832억7400만 위안으로 4월 대비 108% 급증했다. 이 중 기업공개(IPO) 후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 물량이 1274억4200만 위안으로 4월 대비 86% 증가했다.
신문은 5월 들어 거래일 기준으로 하루 평균 83억3100만 위안(약 1조5000억원)의 주식이 보호예수 해제되기 때문에 5월 중국 증시에 매도압력이 다소 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차스닥(創業板) 상장사 34개사의 보호예수 물량 351억 위안(약 6조3200억원) 어치가 매도 가능해졌다. 올해들어 둘째로 많은 물량이다. 이 중 18개사의 해제물량은 IPO 후 36개월의 보호예수 기간이 경과된 물량이기 때문에 매도 압력이 비교적 거셀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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