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실업축구대회 축포에 송아지 4마리 폐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25 17: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2013 WK리그(여자실업축구대회) 개막식 때 쏜 축포소리에 놀란 송아지 4마리가 폐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축산업을 하는 최모(61)씨는 지난달 18일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3 WK리그 개막식 때 쏜 축포소리에 놀라 축사에 있던 송아지들이 줄줄이 폐사했다고 주장했다.

최씨에 따르면 축포를 쏜 시각 축사를 둘러봤을때는 이상이 없었으나 다음날 아침 축사에 가보니 갓 태어난 송아지 1마리가 죽어 있었다. 이어 오후에 1마리가 또 숨을 거뒀다. 며칠 뒤엔 어미 소가 사산한 송아지를 낳는 등 순식간에 송아지 4마리를 잃는 일을 겪었다.

이에 보은군은 지난달 26일 관계 공무원을 최씨의 축사로 보내 축포소리에 놀라 숨진 송아지들을 확인하고 100만원 어치의 생균제와 염분공급용 블록을 지원한 뒤 피해보상 문제를 매듭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