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서울아산병원이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연기자들과 함께 국내 의료취약지역을 찾아 '사랑 나누기'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병원 의료봉사팀과 협회 소속 연기자들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25일과 26일 양일간, 경북 청도군 청도읍을 찾아 지역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미용봉사 △장수사진 촬영 △생필품 지원 등 봉사를 진행한다.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에 위치한 노인복지회관에 진료소를 준비하고 무료 진료 및 검사 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최신 의료장비가 장착된 순회진료 버스에서 마을 주민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복부ㆍ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혈액 검사, 심전도검사, 방사선검사, 소변검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연기자들은 노인복지회관에 마련된 진료실과 미용실에서 진료 대상자 안내와 접수 등을 도울 예정이다.
김영철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은 "지방 촬영을 다니면서 평소 아파도 병원과 거리가 멀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병원에 쉽게 가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은 것을 알게 돼,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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