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관광전용열차 운행 노선 |
백두대간 관광전용열차는 과거 우리나라 산업동력원의 역할을 담당했던 중앙선과 태백선 철도노선을 활용해 그동안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숨겨져 있던 백두대간의 비경을 즐기고 인근 지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사업이다.
정차역에서 관광지와 재래시장까지의 연계버스를 운행하고 지자체의 체험관광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되고 있다.
국토부가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두대간 시범사업은 백두대간권역을 자연·사람·문화가 어우러진 창조지대로 육성하기 위해 국토부·코레일 및 강원·충북·경북도가 연계·협력을 통해 각 기관별 역할 분담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는 백두대간권 발전 기본구상과 관광전용열차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과 지자체의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지원하고, 코레일은 백두대간 관광전용열차 운행 및 관광객 모객, 정차역사 디자인, 관광전용열차를 개발·운행 등을 담당한다.
참여 지자체는 정차역 주변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 및 관광 연계 프로그램 개발, 시티투어 등 관광객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운행하는 관광전용열차는 코레일에서 특별 제작한 O트레인과 V트레인이다. 이 열차들은 관광전용열차로 백두대간 257㎞ 구간을 매일 4회 운행하며 충북 제천역, 강원 태백역, 경북 영주역을 거점으로 주변 관광지와 재래시장 장터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백두대간 관광전용열차 사업을 최근에 붐을 일으키고 있는 힐링문화에 접목시킴으로써 낙후지역에 대한 관광수요를 창출해 지역경제도 살릴 수 있는 프로젝트로 지속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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