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의원은 “삶에 지쳐 피곤해 하는 서민과 많은 대화를 했는데 정치판에 대한 실망감과 비판이 도를 넘은 것 같다”면서 “국회가 국민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의원총회에서도 “선거기간 가장 많이들은 얘기가 ‘박근혜 대통령을 도와서 나라 잘되게 해달라’는 것이었다”면서 “우리나라가 기적적 경제성장을 했으나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돌아가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당권도전 의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부터 그런 질문은 일절 하지 말아달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완구 의원은 상견례에서 “9년 만에 국회에 다시 오니 얼떨떨하다. 촌놈이기 때문에 길도 잘 모르겠다”면서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혈액암이라는 병마와 싸우다 보니 상당히 힘들었던 3년 세월을 보냈으나 의원들의 격려로 선거를 잘 치렀다”면서 “박근혜정부의 성공이 국가의 성공이고, 국민의 성공이며 이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대표는 두 의원에게 “15대 국회에서 같이 의정생활을 하면서 고난의 시대를 같이 지낸 추억도 있다”면서 “당으로서는 참으로 소중한 동지요, 원군을 만나 기쁨과 활기가 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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