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8879억, 영업이익 440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9.9%, 영업이익 34.0% 증가한 수치로 당초 증권업계 등에서 예상한 액수를 훌쩍 뛰어넘은 기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은 전분기인 2012년 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 3484억원(9.8%), 영업이익 1763억원(66.8%), 당기순이익 2,273억원(310.5%)이 늘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은 드릴십을 비롯한 해양부문 건조 물량이 증가하였을 뿐 아니라,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대금 입금(Change Order)으로 인해 전년 동기 및 전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