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박태호 후보, WTO 사무총장 선출 3차 라운드 진출 실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4-26 11: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박태호 경제통상대사는 차기 WTO 사무총창 선출을 과정에서 아쉽게 2차 라운드 통과에 실패했다. 브라질과 멕시코 후보가 3차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 것으로 비공식 확인됐다.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회원국의 선호도 조사 2차 라운드 결과가 WTO 일반이사회를 통해 제네바 현지 시간으로 26일 15시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무역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룩한 국가로서 다자무역체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박태호 당시 통상교섭본부장을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로 지명했었다.

이후 박태호 후보는 올해 1월말부터 4월까지 주요국 방문 등을 통해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왔다.

정부도 주제네바 대표부를 비롯한 100여개 재외공관을 통한 지지교섭,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WTO 회원국 주요인사 접촉, 외교장관 특사 파견 등을 통해 박 후보의 지지교섭을 범정부적으로 지원을 펼쳤다.

이번 2차 라운드에서도 박 후보의 국제통상분야 전문성과 자질, 우리나라의 개방적 통상정책 기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WTO 회원국들의 상당한 지지를 확보했다.

하지만우리나라가 UN 사무총장과 같은 주요 국제기구 수장직을 이미 수임하고 있는 데 대한 견제 심리, 그동안 WTO 사무총장을 배출하지 못한 중남미 지역 후보들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 등이 박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향후 WTO는 차기 사무총장 선출시한인 5월말까지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3차(최종)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단일 후보를 선정, 컨센서스 형식으로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