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A, 보잉787 운항 허용… 항공사 이달부터 재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5일 배터리 화재를 냈던 보잉의 신형기 787의 운항 재개를 공식 허용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을 보도했다. 이에 항공사들이 보잉787의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보잉787을 가진 유나이티드 항공은 다음달부터 국내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27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의 아나항공과 JAL은 6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보잉787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두차례 문제를 일으키면서 1월 중순 전세계 운항 중인 보잉787 50대가 모두 운항 중지됐다. 이 기종을 가진 항공사들은 지난 3개월 동안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고객들도 비행 스케줄이 취소되거나 재조정됐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보유한 6대의 보잉787 배터리 수리비용이 280만 달러에 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