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래리 페이지 구글 CEO와 협력 논의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구글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래리 페이지를 만나 양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 등 삼성그룹 경영진은 페이지와 오찬을 함께 하면서 2시간20분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양사는 이번 만남에서 스마트폰과 OLED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래리 페이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래리 페이지와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부회장은 “앞으로 잘 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입구까지 나와 래리 페이지를 배웅했다. 래리 페이지·선다 피차이 부사장·니케시 아로라 최고사업책임자(CBO)와 는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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