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선을 보인 파크 콘서트는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클래식, 대중음악, 재즈 등 다양한 무대를 무료로 선보여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성남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구성으로 5월 5일 저녁 7시 30분 새롭게 막을 올린다.
첫 무대는 어린이날을 맞아 진행되는 매직 갈라 콘서트다. 재일교포 마술사 유지 야스다가 선보이는 환상의 마술세계는 온 가족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어 내달 18일은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로 발레 공연을 접하지 못한 이들, 혹은 무용이 어렵게 느껴지는 관객들도 해설과 함께 쉽고 편안하게 무용수들의 몸짓의 매력에 빠지게 될 예정이다.
또 6월 1일 7080 콘서트는 중장년층에게 활기를 불어넣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선 7080 가요계를 대표하는 가수 최성수, 최백호, 이광조 등이 그 시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추억을 되살린다.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들국화 콘서트 역시 놓칠 수 없는 무대다. 지난해 재결성 이후 뜨거운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들국화는 6월 15일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을 벅찬 감동으로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7월에는 성남아트센터 <수아레 콘서트>의 진행자인 뮤지션 김현철과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아름다운 음악과 이야기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며, 8월 10일에는 국민가수 장윤정의 활기 넘치는 무대로 한여름 더위를 잊을 수 있다.
한편 휴식공간에서 문화예술의 옷을 입고, 이제는 성남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 된 분당 중앙공원에서 즐기는 파크 콘서트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일상의 무게를 벗어던지고 신선하고 유쾌한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