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의 전쟁’…최대 피해국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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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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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난해 말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엔화에 최대 피해국이 한국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MBC 다큐스페셜’은 오는 29일 밤 11시20분에 이 같은 내용의 최근 엔저 현상의 원인과 세계 각국의 경제 상황을 다룬 ‘엔의 전쟁’을 방송한다

MBC 제작진에 다르면 엔저 현상으로 국내 자동차와 철강 산업이 비상이 걸린 상태이며, 한류 효과를 누린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타격을 받고 있다.

또한 여수 키조개 수출현장, 신안 김 양식장, 완도 전복 산지, 제주 광어 양식장, 부산 관광거리 등도 엔저 공습에 신음하는 등 피해양상이 일부산업에 국한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급격한 양적완화를 중심축으로 하는 아베노믹스는 주변국을 위협하고, 세계 각국을 통화전쟁에 강제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아베 일본 총리가 취임한 이후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되찾겠다는 목표로 엔 가치는 30% 가까이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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