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28일 터키 물류기업 MNG그룹과 손잡고 24시간 홈쇼핑채널 'MNG SHOP'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인도·태국·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에 이은 GS샵의 여섯 번째 해외 진출이다.
GS샵 측은 터키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 및 중동으로 시장을 넓히고 세계 1위 홈쇼핑으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MNG SHOP의 지분은 GS샵이 30%, MNG그룹이 70% 각각 보유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양승한 GS샵 상무가 맡아 실질적인 경영을 이끈다.
MNG SHOP은 현재 터키 전역에서 시험 방송 중이며, 내달 8일 개국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트너사인 MNG그룹은 물류·방송·항공·호텔·건설 등 8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현지 기업이다.
특히 터키에서 페덱스사업을 운영할 정도로 물류와 택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종합편성채널 TV8을 운영하고 있어 최적의 홈쇼핑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GS샵 측은 "현재 터키 홈쇼핑 시장은 저가 상품 위주의 인포머셜 방송이 대부분으로 규모가 매우 작지만 두터운 젊은 인구층을 중심으로 인터넷쇼핑이 활성화되어 있어 무점포 유통에 대한 장벽이 없다"며 "때문에 홈쇼핑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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