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TCL은 실적보고서를 발표해 1분기 전년 동기대비 27.3% 증가한 184억6700만위안(약 3조324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순이익은 691% 급증한 3억400만 위안(약 547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배 급증한 것.
TCL의 이같이 우수한 실적은 거둔 것은 자회사인 LCD기업 화싱광전(華星光電)의 실적 호전 덕분이다. 화싱광전은 중국 최초로 자국 기술로 설립된 8.5세대 LCD 생산라인이며 지난해 4분기 32인치 패널에서 세계 최대 공급업체로 부상했다.
TCL 관계자는 1분기 단말기 사업부문에서 2억 위안(약 36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자회사인 화싱광전이 33억6300만 위안(약 6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4억800만 위안(약 73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이 큰 공헌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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