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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울산시 주최 ‘울산·현대산악마라톤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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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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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울산 동구 염포산 일원에서 열린‘제 14회 울산·현대산악마라톤대회’ 모습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대중공업은 28일 오전 울산시 동구 염포산 일원에서 자사와 울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 14회 울산·현대산악마라톤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1800여 명의 선수들이 11.6㎞ 산악 구간에서 레이스를 펼친 결과, 남자 부문 김윤오 씨(부산, 42분 20초), 여자 부문 이경화 씨(경기 안성, 50분 22초)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부·청년부·일반부·장년부·여성부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이날 서부축구장을 출발해 명덕수변공원을 거쳐 해발 206m의 염포산 능선을 달리며, 봄의 정취를 느끼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선박 건조 현장과 넓은 바다도 함께 감상했다.

최병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오늘은 참가 선수들이 스스로 인내하고 극복하면서 자신감을 얻은 뜻 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이곳에서 얻은 활력이 가정과 일터에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우승자를 비롯해 각 부문별 10위까지 입상자들에게는 총 7백여만 원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졌으며,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종합건강검진권 등 90여 개의 경품도 제공됐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최병구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사장과 새누리당 안효대 의원,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울산시의회 의장,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등도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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