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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일 연휴 특수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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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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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중국 노동절(28~5월1일까지)과 일본 골든위크(지난 27~5월6일까지)가 겹치면서 제주를 찾는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도내 관광업계가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28일 제주도(지사 우근민)에 따르면 중국 노동절 연휴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1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145명보다 48.2%가 증가, 일본인 관광객 수는 8,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817명에 비해 12.6%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올 상반기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추세를 보면 지난해 여름 성수기 수준이다.

전세기 취항 확대와 개별 관광객의 수요 증가, 크루즈 관광객 증가 등 이를 통한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일본인 관광객의 경우 일부 항공편 운항 중단, 엔저현상, 북한 리스크 등 잇따른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해 수준에 그쳤다.

그리고, 다음달 1일 일본 관광객 5000여명을 태운 크루즈 2척이 제주에 입항하면서 도내 관광업계의 일본 연휴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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