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기념식 참석…평화 헌법 개정 노골화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일본 정부가 28일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 발효 61주년 맞아 도쿄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일본 정부가 ‘주권 회복과 국제 사회 복귀를 기념하는 행사’로 명명했지만 일본 내부에서도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교도 통신은 이 날 행사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뿐만 아니라 아키히토 일왕 부부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 날 아베 총리는 인사말에서 일본을 더욱 강하게 만들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왕 부부는 특별한 내용을 밝힌 것은 없었다.

일본 언론은 아베 총리가 이번 기념식을 헌법 개정을 위한 포석으로 활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