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원 전 원장을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원 전 원장은 지난 대선을 전후해 국정원 직원들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댓글을 단 사건과 이른바 '원장님 지시 사항' 사건들과 관련, 불법행위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은 '원장님 지시 사항' 문건 등을 공개하고 야당 후보를 비방하거나 여당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댓글 사건'이 원 전 원장 지시하에 이뤄졌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원 전 원장은 지난 1일 국가정보원법 위반(정치관여 금지)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민주통합당 등에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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