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김원중 교수, 한문해석사전 출간

  • 중국고전의 대가로 손꼽히는 건양대 김원중 교수가 한문해석사전(1560쪽, 글항아리)을 출간했다.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김 교수는 한문해석의 최대 난제인 허사를 고전에서 추려낸 15,000여 개의 예문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허사(虛辭)란 실사(實辭)와 실사 사이를 연결해 주는 어조사인데, 허사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한문해석에 오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책은 허사 900개의 다양한 쓰임새를 살펴보고 허사의 용법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문 해석의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김 교수가 지난 2003년에 펴낸 ‘허사대사전’의 전면개정판인 이 책은 사기, 한비자, 논어, 삼국유사 등 30여권의 저․역서를 출간한 김 교수의 고전 번역의 성과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한문해석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 교수는 “올바른 고전해석을 통해 시대를 초월한 명문장을 음미하여 고전이 주는 지혜와 감동을 함께 나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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