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판권국이 지난 26일 발표한‘중국정품소프트웨어사용추진업무현황'에 따르면 중국의 정부기관은 지난 2010년 10월 정품소프트웨어 사용현황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 2년간 약 20억 위안을 정품소프트웨어 구매에 소비했다.
구매내역을 보면 중앙과 지방정부기관은 윈도우 운영체제(OS)와 오피스 프로그램, 컴퓨터백신프로그램 구매로 약 20억 위안을 사용했는데, 그 중 국산제품은 170325개, 외국제품은 198873개 이다.
또한 보고서는 지난 2011년 5월 전국 135개의 중앙국가기관이 소프트웨어 정품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했으며, 2013년 3월 현재 대다수의 지방정부도 정품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전국 17782개의 기업도 소프트웨어 정품화를 완성했다.
한편 문화강국을 꿈꾸는 중국은 최근 국가판권국 국가지식재산권국을 중심으로 지식재산권보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해적판은 물론 각 종 지식재산권침해사례가 줄어들고 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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