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아트스페이스, 재불작가 황호섭의 '세상의 근원에서'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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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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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는 오는 5월 2일부터 황호섭 작가(58)의‘세상의 근원에서(Aux origines du monde)’를 전시한다.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근원적 질문에 대한 고민을 작업으로 담아 온 작가는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재불작가다. 그동안 뉴욕과 한국, 파리를 주무대로 활동, 프랑스 국립현대미술재단 및 카르티에 재단, 휴렛팩커드 재단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기도 했다.

작가는 그동안 캔버스 위에 물감을 흩뿌리고 닦아낸 회화 작업과 구리망을 구부리고 두드려 만든 부처의 얼굴을 이용한 부조작업으로 신비로운 우주의 모습과 인간의 근원적 욕망에 대한 성찰을 담은 작품세계를 펼쳐왔다.


이번 전시는 생명이 생성되는 순간부터 소멸과 변화, 그리고 또 다른 생성을 반복하며 진화해나가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평면 신작들을 공개한다.
하얀 여백 위에 둥근형상들이 마치 세포가 분열하듯 뭉치고 흐트러지듯 움직이며 화면을 채우고 있다. 전시는 5월 12일까지.(02)730-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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