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진농업기술을 미국領 괌에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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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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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지난 26일 美 괌 지방정부청사에서, 김익호 도 농정국장과 에디 B. 칼보 괌 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및 경제투자 교류를 위한 협약(MOA)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양측은 △농업기술 △경제지원 △수경농장 교육 및 개발 △괌 대학교의 과학기술단지 조성 지원 등을 위해 힘써 나가기로 합의했다.

경기도는 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괌 현지에 수경재배 등 식물공장과 관련된 선진농업기술을 전수하는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괌 정부는 수경재배농장 및 과학기술단지 조성을 위해 부지 제공 등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27일에는 괌 경제개발청 실무진간 상호 농업교류 협력방안의 구체적인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수경재배농장 설치를 위한 후보지 등을 함께 방문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익호 국장은 “빠른 시일내 괌 정부측과 함께 공동으로 농업기술 교류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절차를 진행해, 이번 협약내용들이 조속한 시일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괌은 농업분야 기술이 매우 낙후되어 있으며, 지역내 소비 농산물의 90% 이상을 외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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