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KISDI STAT Report’ 최근호 SNS 이용 현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령대별 SNS 서비스로 10대(33%), 30대(41.4%), 40대(39.6%)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SNS 서비스사는 카카오스토리였고 20대는 페이스북(38.9%)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서비스사별 이용률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싸이월드 상위 4개사가 전체 이용률의 90% 이상을 점유했다.
1순위부터 3순위까지의 응답을 합계한 후 분석한 결과 페이스북이 26.4%로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이용률 분석 결과 전체응답자의 23.5%가 SNS를 이용한다고 했고 20대의 SNS 이용률이 6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시간적 여유가 있고 스마트기기에 친숙해 이용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30대는 35.5%, 10대는 35.3%, 40대는 16.9%, 50대 이상은 2.6%, 10대 미만은 1.3%였다.
사용자의 하루 평균 SNS 이용량은 73.2분이었고 통화사용자, 문자사용자, 채팅.메신저사용자의 이용량이 각각 59.3분, 58.8분, 39.3분으로 각 서비스의 사용자당 하루 평균 이용량은 SNS가 가장 높았다.
시간대별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SNS 이용량은 오후 6~10시 사이 증가 추세를 보였고 이는 다른 서비스의 이용시간이 대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와 비교된다.
보고서는 2012 한국 미디어 패널조사에 참여한 1만319명의 미디어 다이어리 데이터를 활용해 SNS 이용률과 시간대별 이용패턴을 분석했다.
SNS 이용률은 전체를 대상으로 분석했고 이용량은 미디어 다이어리 데이터에서 SNS, 문자, 통화, 채팅·메신저를 하나라도 사용했다고 응답한 9768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신선 방송미디어연구실 ICT통계센터 연구원은 “스마트기기의 확산으로 점점 더 SNS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며 “최근에는 SNS 활용능력을 보고 채용하거나 SNS를 통해 직접 채용자에게 입사제안을 하는 경우도 있어 취직.구직 연령대인 20대의 SNS 이용률은 높아질 유인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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