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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미래 경영 리더> 한화L&C, 첨단기술 기업으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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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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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한화L&C는 건축자재 위주의 전통적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자동차 경량화 부품소재, 전자소재, 태양광 소재 등 미래 핵심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첨단소재 기술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화L&C는 자동차 부품소재 사업에서 미국 앨라배마와 버지니아를 비롯해 중국의 북경과 상해, 체코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자동차부품 생산·공급 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현대·기아차와 GM, 포드, 도요타, 폭스바겐 등에 경량화 부품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화L&C는 최첨단 보강재인 연속섬유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등을 사용해 현재보다 20%정도 경량화를 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차량 경량화 신소재를 개발했다. 아울러 최근 제품의 안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확보해 일체성형을 가능케 함으로써 공정단계를 현저히 줄여주는 스틸 하이브리드 GMT 프런트빔 개발에 성공, 금속만의 영역으로 자리매김해 오던 프런트빔 시장에 진출해 주목받고 있다.

한화L&C의 대전 기술연구소 전경.
전자소재 분야에서는 한화L&C의 연성동박적층판(FCCL)이 일본에 의존하던 시장의 국산화에 기여, 국내 전자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갤럭시노트2를 비롯해 삼성전자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의 액정표시장치, 서브PBA, 카메라모듈, 터치스크린패널 등 주요 부품에 사용된 연성회로기판에 FCCL 적용 비중을 높이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한화L&C는 이러한 FCCL의 신규 3호기 생산라인 증설을 진행 중에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는 시점인 올해 하반기부터는 현재 생산량 대비 160%까지 생산능력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제품을 양산 중인 산화인듐주석(ITO)글라스는, 대면적 터치스크린패널 시장을 타깃으로 중국 및 대만산 위주인 ITO글라스 소재의 품질 불량과 기술 대응을 커버하고 있다. 또 ITO필름을 생산해 니토덴코, 오이케 등 일본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시장에서 주목받으며, 대량물량 공급계약 체결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화L&C는 올해 ITO필름 2호기 생산라인 증설을 계획 중에 있으며, 2018년에 총 4호기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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